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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2022.11~2023.7)/일본 생활 준비

일본 소재 한국학교 비교 1(동경한국학교)

우리 가족 일본 도하의 가장 큰 난관은 아이들(현 초6, 초5)의 학교 적응 문제임

 

현재 일본어 실력도 미천하고, 내년 8월까지 얼마나 실력을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임(아들들 힘내라!)

 

국제학교로 보내면 좋겠지만, 학비가 어마어마(도쿄 소재 공인인증 학교 기준, 최소 연 4000만원)하므로 선택할 수가 없다.

 

현지학교를 보내면, 지역 교육청에서 학습도우미 교원을 파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주 1~2시간 수준.

 

일본어 자체에 대한 부담도 있는데, 환경 자체도 너무 급격히 바뀌는 것에 대해서 위험부담이 있고, 

 

일본 본토의 교육에 대한 의구심도 사실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임

(영,수의 수준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 및 역사 과목에 대한 부담도 무시못함. 영토나 역사관 등등)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외 한국학교'를 선택하게 됨

 

여기서 재외 한국학교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2조제3호에 의거, 재외국민에게 초중등교육법의 규정에 따라 학교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육부의 승인을 얻어 외국에 설립된 학교"를 의미함

 

정의에서 알수 있듯이, 우리나라 법령에 따라, 우리나라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 설립된 외국 소재 학교임

 

이들 학교로 전출입 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우리나라 소재 학교에 전학 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 다만, 학적 처리 등에 있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정보시스템을 직접 활용하지 못하는 재외 한국학교의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함

(그래도 외국 학교보다야 훨씬 간단함)

 

<국내에서 전출 갈 때>

재외한국
학교에서 전출 동의 요청 공문 발송
교육정보시스템의 [학적]-[전출처리]-[학적반영()/[전출학적반영]() {전출생 추가등록}에서 재외한국학교로
전출 처리
국내학교에서 재외한국학교장에게 전출승인 공문을 팩스로 송부 공문원본과 전학서류 일체를 밀봉하여 학부모에게 전달, 학부모는 재외한국학교장에게 제출
 
<국외에서 한국 들어올 때>
국내학교에서 재외한국학교로 전입 동의 요청 공문 발송 교육정보시스템의 [학적]-[기본학적관리]-[추가입학/입력누락자등록]에서 전입생으로 등록 재외한국학교에서 받은 전학서류(학교생활기록부, 건강기록부, 재학증명서 등)을 참고하여 이전학년도 학생자료를 [학적]-[기본학적관리]-[추가입학/입력누락자 자료입력]에서 입력
 
학교 간 공문으로 처리로 끝난다는 것임. 굿. 
 
 
 
일본에는 
 
동경한국학교,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 총 4개의 한국학교가 있음
학교명 대한민국 정부 인가일 학생 수 (학급 수)
동경한국학교 '62.03.16   712(18) 348(9) 315(9) 1,375(36)
교토국제학교 '61.05.11     20(3) 135(8) 155(11)
오사카금강학교 '61.02.24   107(6) 59(3) 74(6) 240(15)
건국한국학교 ‘76.10.01 52(4) 151(6) 101(4) 178(9) 482(23)
(2021년 4. 1. 기준 - "2022년도 귀국자 편입학 시행계획" 참조)
 
 
정원으로 따지면 동경>건국>금강>교토 순이며, 교토국제학교의 경우 초등 과정이 없음. 
 
 
1) 동경한국학교
 
-도쿄 신주쿠 소재(Wakamatsucho, Shinjuku City, Tokyo).
아케보노바시역에서 북쪽. 최근접역은 와카마스카와다역(도에이 오에도선)
 
-중, 고등학교 기준 각 학년 3반씩 있고, 반 정원이 약 40명 수준. 각 반을 K반 / J반으로 나눠 구성
K반의 경우 한국교과서로 한국어 위주, J반은 일본 커리큘럼 / 영어의 경우 공통 수강하는 식임
 한국어 수업이 있다는 것만 해도, 큰 메리트임
 
- 학생 구성을 보면, 절반 가량이 일시 거주자이며, 영주 및 이중국적이 그 외이며, 일본 국적은 소수로 구성
 
 
 - 영어 수업 비중이 상당히 높아 보임(어느 블로그 글 보면, 초등 과정도 수업 전체의 40% 정도를 영어로 진행? 한다 함)
 
 - 대학 진학의 경우에도, 일단 정원이 크다 보니 한국 명문대, 일본 명문대 고루 보내고 있음
(학교 홈피에는 2016까지만 대학 진학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연-고, 서-성-한 등에도 상당 인원을 보냈고, 일본 와세다 등에도 보냄
 
 
 - 초등 입학도 경쟁이 있어, 뺑뺑이 돌린다 함. 반은 떨어진다 하니, 입학 희망 인원이 상당함
 
 - 중등 편입의 경우, 사립학교이니까 편입 시험이 있음(대기 순이 아니라, 편입시험 고득점자 순으로 편입시킴)
 
   1년에 5회 정도 기간을 정해서 편입 일정을 진행하는데, 이것도 그때 결원이 있어야 해당 일정을 수행함
 
- 초등 편입의 경우, 대기 순인데, 신청한 순서대로 빠지는 형태. 다만 현재 해당 학년에 몇명이 대기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음
 
 - 핵심적인 문제는, 중1 2학기에 결원이 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에 있음.
  학교 문의 결과, 이미 중학교 입시과정을 거쳐 입학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1학기 이후에 전학이나 본국 귀국이 예정되어 있는 아이들은 극히 드물다 함.
언제 편입 결원이 날지 확정적이지 않고, 또한 대기가 계속 발생할 것임에 따라 편입시험 합격이 보장되지 않으니,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